아프간 피랍에서 석방까지 41일간 일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피랍사태가 발생한 후 41일 동안 이어진 숨막힌 순간들을 주요사건 중심으로 되짚어본다.
▲2007. 7.19=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분당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23명 피랍.
▲7.20=로이터 통신, 한국인 아프간서 탈레반에 피랍 사실 타전. 정부 합동대책본부 설치. 탈레반 21일 정오까지 아프간 주둔 한국군 철수 요구 불응시 인질살해 협박.
▲7.21=노무현 대통령, CNN 등 통해 인질석방 촉구 긴급메시지 발표. 카리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 22일 오후 2시30분까지 24시간 내 탈레반 죄수 23명석방하지 않으면 인질살해 위협.
▲7.22=조중표 외교부 1차관 등 정부 대책반 아프간 수도 카불 도착, 협상 개시.
▲7.23=탈레반-아프간 정부 협상 실패, 한국정부와 직접대화 요구.
▲7.24=탈레반, 탈레반 포로 8명과 한국인 인질 8명 맞교환 요구.
▲7.25=탈레반, 포로 석방 안하면 25일 오후 2시까지 한국인 인질일부 살해 위협. 탈레반, 인질석방 협상 실패 선언.
▲7.27=탈레반, 인질 석방협상 시한 무기한 연장.
▲7.29=백종천 대통령 특사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면담.
▲7.31=탈레반, 인질 22명 중 심성민씨 추가 살해. 협상시한 8월1일 정오로다시 제시. 아프간 정부 인질-탈레반 수감자 교환불가 원칙 재확인. 미국, 테러리스트와 타협 불가 입장 재천명.
▲8.7=미-아프간 미국서 정상회담, “인질사태 양보 불가” 입장 재확인.
▲8.10=한국측-탈레반 대표, 가즈니서 첫 대면협상.
▲8.13=탈레반, 아픈 여성인질 2명 석방.
▲8.14=한국-탈레반 대표, 전화통화로 남은 인질 19명의 석방 협상에 관한 의견 조율.
▲8.16=한국-탈레반 대표, 가즈니서 대면협상 재개. 탈레반, 나머지 인질 석방 조건으로 탈레반 수감자 23명 석방 요구.
▲8.17=석방된 여성인질 김경자, 김지나씨 인도 델리 거쳐 귀국.
▲8.27=군 당국, 아프간 다산 부대 3개월 연장 주둔 후 철수계획 발표.
▲8.28=한국-탈레반 대표, 가즈니 적신월사 건물에서 대면협상 재개. 인질 19명 전원 석방 합의.
▲9.2=인천공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