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바디 , 풀프레임 이란?

크롭바디를 이해하려면 DSLR의 CCD와 필름카메라의 35mm필름규격, 렌즈의 화각등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현재의 DSLR들은 화각을 필카의 35mm필름규격을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크롭바디란... 한마디로 렌즈가 촬영할수 있는 모든 영상을 완전히 표시할 수 없는 바디를 말합니다.

렌즈가 실질적으로 10이란 너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면 1:1.5크롭바디의 경우 6.6정도의 화각밖에 촬영이 안되는 거지요.

즉 찍고보면 실제 거리보다 좀 더 줌이 된 것처럼 찍히는 겁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보급형 DSLR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캐논의 350D의 경우 18-55mm번들렌즈가 제공됩니다.

18-55mm는 실질적인 화각이고, 350D에 장착할 경우, 350D는 1:1.6의 크롭바디이므로 실제로 찍으면 28.8mm - 88mm의 화각이 됩니다.

광각에는 아무래도 크롭바디가 크게 불리하게 되지요. 망원에서는 그나마 낫지만.

그래서 카메라 마니아나 전문가들이 비싸도 풀프레임 1:1 바디를 찾는겁니다.

약간 예외로 올림푸스에서 사용하는 포써드시스템이 있지요.

크롭바디냐 아니냐로 참 말이 많습니다만.

포써드시스템이란 DSLR에 맞게 새로 설계된 이미지센서와 렌즈군을 쓰기 때문에 기존의 35mm필름규격으로 비교가 좀 힘듭니다.

렌즈표기 화각의 2배 크롭바디로 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렌즈가 찍을 수 있는 모든 영상을 찍을 수 있지요.

올림푸스는 1:1풀프레임 바디라 하고 있습니다만, 유저들은 2배 크롭바디다 뭐다 말이 많죠.

결국, 올림의 포써드는 렌즈가 찍을 수 있는 모든 영상을 찍을 수 있지만 렌즈에 표기된 화각의 2배로 당겨찍는 효과가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크롭바디란 렌즈가 받아들이는 영상을 전부 찍을수 없는 바디를 말합니다.

 

 ophen77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