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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유카탄 반도 운석충돌 흔적

ㅅㅏ진인생 2009. 10. 24. 11:19

 2012년 지구멸망설이 혹시 이런 운석충돌로 ??...(사진인생 생각ㅋㅋ)

 

 미국 아리조나(베린저) 운석 충돌구.

직경이 약 1 km인 이 운석 충돌구는 Canyon Diablo라는 철운석이 충돌

 

 

고지질학의 가장 흥미 있는 주제 중 하나가 "한때 지구를 지배하던 공룡이 왜 어느날 한 순간에 멸종해 버렸을까? 하는 의문이다.

 

식량설, 기후변화설등 여러 이론이 많지만, 현재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소위 『 대 충돌설』을 정설처럼 받아 들이고 있다.

 

즉 지금부터 약6,500만년전에 소행성 또는 혜성이 갑자기 지구를 강타했고,

 

그 여파로 생긴 엄청난 생태계의 변화로 공룡과 동 시대의 생물들이 멸종했다고 믿는 것이다.


이미 여러가지 강력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중에서도 가장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이다.

  

 

첫째,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형성된 거대한 운석 자국이 지질학적으로 볼 때 『 대 충돌』시기와 맞아 떨어 진다는 것이다.

 

즉 유카탄반도의 운석 자국이 바로 우주에서 온 불청객의 흔적이라는 주장이다.

 

  

두번째는 이리듐이라는 특별한 원소의 양이 약 6,500천만년전 시기의 지층에서만 갑자기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리듐은 지상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원소로 운석등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 밝혀진 것으로는 크로뮴의 동위원소에 관한 것이다.

 

스크립스 해양지리연구소에서는 덴마크와 스페인에 있는 공룡 멸종 시기의 지층에서 크로뮴의 동위원소(Cr-53)를 다량 발견 했다.


 

보통 망간의 방사성 붕괴로 생성되는 Cr-53은 태양계내에서는 이미 수십억년전에 완전히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태양계를 스쳐 지나가는 불청객인 혜성의 찌꺼기 등에서만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


 

스크립스 해양지리연구소 과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 공룡의 멸망 원인이 지구 밖에서 왔다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지름이 10km 정도의 소행성과 같은 크기의 거대 운석이 충돌하였다고 하면,

 

그 결과 생기는 크레이터의 크기는 지름 100km를 넘어 문자 그대로 지구를 뒤흔들 정도의 충돌이 된다.

 

지진의 규모(M ; Magnitude)로 말하면 M10.0을 훨씬 넘는다.


 

65,000만 년 전에 형성되었을 이 고리 모양의 크레이터를 찾는 일은 그 후 10년 이상이나 계속되었다.

 

그리고 1991년,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서 그것으로 보이는 크레이터가 존재 한다는 것이 발견 되었다.


 

하이티의 65,000만 년 전의 지층에서 '텍타이트(tektite)'가 발견된 것이다.

 

같은 형태의 텍타이트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 부근에서도 발견되었다.

 

 이렇게 해서 65,000만 년 전의 고리 모양의 크레이터는 유가탄 반도의 지하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지름 10km의 소행성 충돌은 지구의 기후를 크게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각 변동까지도 일으켰다.

 

그 때 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지금부터 65,000만 년 전, 지름 10km의 거대 운석이 초속 수십 km라는 엄청난 속도로 지구에 충돌하였다.

 

그 충격은 두께 30km의 지각을 뚫고 맨틀에까지 도달했을 것이다. 또 먼지는 성층권을 뚫고 나가 지상 40km나 되는 높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거대 운석 충돌에서 대기와 바다는 전적으로 무시할 수 있는 존재였다.

'대류권' 이라고 불리는 대기가 진한 영역은 두께 약 10km, 바다라고 해도 깊이 100m정도이다.

 지름 10km의 거대 운석이 그 정도의 대기나 바다에 의해 감속될 리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