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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은행 (지구멸망 대비책)

ㅅㅏ진인생 2010. 3. 16. 13:17

 

 

르웨이 북쪽 북극해의 스발바드 제도에는

스발바드 세계 씨앗 저장소(Svalbard Global Seed Vault)가 있다. (북극점으로부터 1천km 정도 떨어진 지점.)
2008년 설립된 이 저장소는 자연재해나 핵전쟁 등이 일어나

지구의 모든 식물 자원이 멸종했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만든 씨앗 은행이다.
전세계에는 이미 1400여개나 되는 씨앗 은행이 존재한다.

 

스발바드 씨앗 저장소는 이 전세계 씨앗 은행들의 최종 저장소 역할을 한다.

이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칸의 씨앗 은행은 전쟁으로 괴멸돼 버렸으며, 필리핀의 씨앗은행 역시 2006년 태풍으로 소실돼 버렸다.
스발바드 씨앗 저장소는 지구 온난화, 지진, 태풍은 물론 심지어 핵무기의 직격탄에도 안전하다.


설립 2년 만에 스발바드 씨앗 저장소에는 최근 50만 종의 식물 씨앗 샘플을 넘어섰다.

이로써 이곳엔 전세계 모든 작물 품종의 1/3을 소유하게 됐다고.

최근 이곳에서 입수한 품종 중에는 콜롬비아 산 곰팡이균 내성을 지닌 콩과, 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콩 작물 전종이 있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 세계 모든 작물 종자를 보유하려면 아직도 백만 종의 씨앗을 더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에선 이디오피아, 인도, 중국 산 희귀 곡물 품종들을 입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