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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ㅏ진인생 2024. 2.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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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월배지구 이야기
작성자아놀드슈미츠|작성시간23.04.29|조회수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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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은 주거를 위함이고 투자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1. 외지인 갭투자

  2020년 8~10월 전세 고점기에 아이파크.월푸.월메 등 대규모 외지인 갭투자가 유입된 적이 있습니다.(관광버스타고 500세대 이상 쓸어갔던 시절)

  2년 뒤인 2022년 후반 이들이 역전세로 전멸하면서 월배지구 전체에 폭락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매도 구간에서 현명하게 진입한 실수요자들 덕분에 최근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입니다.



2. 월배삼정 입주

월배삼정 입주장 전까지만 해도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고액전세가 가능했습니다.(2021년9월~10월)

  그러나 2021년 11월부터는 월배삼 입주장이 시작되면서 1500세대 공급의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인지 고액의 전세(4억대)와 높게 형성된 가격(6억대)만 믿고 있다가 스텝이 꼬인분들이 많아 유천동 쪽은 한동안 패닉상태였습니다.

* 아이파크를 팔거나 전세주고 월배삼정 입주하려고 했는데 6억대에는 아무도 안사주고 4억대에는 아무도 전세 안들어오는 상황



3. 저평가구간

  이후 2022년 5~6월 월성삼정(1400세대) 라온센텀(600세대) 카운티(200세대) 입주가 겹치면서 2억대로 전세가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6개월만에 4억->2억  폭락)

  2021년 11월부터 고작 반년이라는 기간동안 약4000세대가 입주한 월배지구는 당연히 저평가 구간에 진입할 수 밖에 없었고 2022년 중반부터 이른바 빅스탭이 시작되면서 주택시장 전체가 주저앉을때 더 심한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시기부터 체결된 전세계약은 매우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으며 건수도 적습니다.

* 남산동(보성황실까지) 전체가 5000세대쯤 된다고 본다면 4000세대는 어마어마한 물량



4. 향후전망

  2021년 10월까지 고액전세가 통했기때문에 월배삼정 입주시작 전 20건 정도의 전세 계약은 현 시세(3.5억) 대비 5천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있지만 21년 11월부터 체결된 120건 이상의 전세계약은 현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입주 만2년차에 있을지도 모르는 유출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대구에 입주가 많다고하지만 실제로 뜯어보시면 월배지구 주요 수요층의 생활권과는 먼 지역의 입주입니다.(동구,서구,태평로,파동 +두류감삼) 그리고 월배지구와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본리의 경우 SK를 제외하면 입주 규모가 작고, 송현대명의 경우 주요입주가 24년 하반기부터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에 조성된 공포분위기때문에 주택매수보다는 전세를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학원이나 병원등 상권이 다 갖추어진 기존주거지역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짧은 식견으로는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나기 전까지 월배지구 전세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호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되구요.



  이상 재미있는 월배지구 이야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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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장군 작성시간23.04.30
감사합니다
작성자커피향기로 작성시간23.04.30
텐인텐카페지인이랑 온천에 왔는데. 내년 2월이후 재미있을거라네요. 잘 맞추는 분이라서 ㅎㅎ
답댓글
작성자아놀드슈미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 작성시간23.04.30
저도 내년 2월부터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댓글
작성자아놀드슈미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 작성시간23.04.30
테이블냅킨 방금보니 유천동 쪽은 삼정,아팍,ak 합쳐서 3.5억 미만 전세 매물 9개 있더군요.
작성자위노나 작성시간23.05.02
네 저는 올해 찬바람불면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23년말 잡으려분들 많습니다
곧 선거철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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