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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마시면 큰일나요

ㅅㅏ진인생 2006. 4. 28. 05:51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람은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마시면 안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04년 경원대 영재교육원)

 

바닷물의 농도(약 3%)는 우리 몸을 이루는 체액의 농도(약 0.9%)보다 높다. 따라서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삼투현상이 일어나 농도평형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몸 속 세포에서 물이 빠져 나오게 된다. 이 물은 소변으로 배설되어 우리 몸은 탈수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바닷물을 마시면 혈액 중의 무기염류 농도가 세포액의 농도보다 진해져 세포로부터 혈액이나 림프로 물이 빠져 나오게 된다. 그 결과 혈액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신장은 혈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염류나 물을 배출하지만 겨우 2% 정도의 염류만을 배출 할 수 있다. 무기염류가 3% 섞인 바닷물을 1L 마셨다고 하면 2%의 염류를 품고 있는 소변을 1.5L 이상 배출하지 않으면 체액의 농도가 유지될 수 없다.

 

즉 바닷물에 들어있는 염류를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마신 바닷물보다 더 많은 소변을 배출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마신 바닷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조직세포로부터 빠져나오게 되어 결국 탈수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표류한 사람이 바닷물을 1L 마실 때 마다 0.5L의 체액이 감소된다.

포인트 삼투현상이란 반투막(용액. 콜로이드 용액 등과 같이 혼합물의 일부 성분은 통과시키지만 다른 성분은 통과시키지 않는 막)을 사이에 두고 농도가 다른 액체가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크기가 큰 용질 분자는 반투막의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고 농도평형을 이루기 위해 용매 분자(주로 물)가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적혈구를 묽은 용액에 담그면 부풀어 올라 터지게 되는데 이것이 삼투현상의 좋은 예이다.

 


삼투현상이 일어난 상태에서 반투막을 사이에 둔 두 액체의 높이가 같아지게 하려면 용매가 올라 온 쪽에 압력을 가해야 하는데 이때 가하는 압력을 삼투압이라고 한다. 삼투압 현상은 1867년 독일의 화학자 M.트라우베가 발견하였고 1877년 페퍼가 처음으로 측정하였다. 페퍼는 페로시안화구리의 침전막을 가진 질그릇 통을 써서 설탕 수용액의 삼투압을 측정하였고 삼투압이 온도에 비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삼투압의 원인은 용액 속에 녹아있는 물질의 분자가 기체 분자와 같은 법칙으로 운동하여 반투막에 압력을 주기 때문이다.

관련교과: 중2 물질의 특성
송은경(와이즈만 대구중부센터원장)
minsuni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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