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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회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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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병선, 김태경, 황방열 기자
사진: 권우성, 남소연 기자
동영상: 김정훈 PD
[2신 : 10월2일 오전 10시30분] 오전 9시34분, 정상회담 시작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일 오전 9시34분께 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남측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다. 또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배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7분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고, 3분전에 미리 나와 현관앞에서 기다리던 노 대통령 내외와 정상회담에 배석할 남측 공식수행원들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 내외와 악수를 하며 "잘 주무셨습니까"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노 대통령은 "아주 잘 잤습니다. 숙소가 아주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회담장으로 이동하던 중 영빈관 안 벽에 걸린 '바닷가에 파도가 치는 대형 그림'을 보면서 대화를 나눴고, 노 대통령은 "북측이 수해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았나 걱정했다. (평양으로) 오면서 보니까 잘 정리돼 있더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 준 선물은 '12장생도'와 'DVD세트'
정상회담에 앞서 사진촬영을 할 때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가운데에 서기를 사양하는 바람에 한번은 노 대통령이, 또 한번은 김 위원장이 중앙에 위치하기로 하고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양측 배석자들과 함께 두 차례 사진을 찍었다. 이어 배석자들이 빠진 가운데 양 정상만이 나란히 서서 또 한번의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노 대통령은 회담장 입구에 미리 진열돼 있던 김 위원장을 위한 선물들에 대해 설명했다. 선물은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무궁화 문양의 다기 및 접시, 제주도와 8도 명품 차, DVD 세트와 드라마(대장금,겨울연가 등)·다큐멘타리·영화 CD 등 모두 네 종류였다.
12장생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남쪽의 장인(匠人)이 만들었습니다. (부산) APEC 때도 이 분이 만든 작품을 회의장에 설치했습니다"라고 설명했고, 김 위원장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무궁화 문양의 다기를 가리키며 "평소 (외국) 정상들이 청와대를 방문할 때나, (제가)해외에 나갈 때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주는 세트"라고 말했다.
[1신 : 10월2일 오전 9시20분] 오늘 2차례 정상회담...평화체제·경협 집중 논의
'2007 남북정상회담' 첫 날의 하이라이트가 노무현 대통령의 군사분계선 도보 월선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접영접이었다면, 이틀째인 오늘(3일)의 초점은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이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9시30분께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남측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다. 또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배석했다.
정상회담은 오후에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오늘 밤 늦게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도 회담 두번째날 심야에 선언문 합의가 이뤄졌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방안과 경제협력의 활성화 및 제도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간 상시적 마찰 요인인 서해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군국포로 문제 등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또 개성공단과 경의선 철도, 금강산 관광지역 등 3대 경협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해주, 남포 등에 제2의 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와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노무현-김영남 면담, 예정시간을 55분 넘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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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일 오후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2인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의 비공개 면담은 남북정상의 직접 회담을 앞둔 사전교감성 만남이었다. 면담에는 권오규 부총리 등 남쪽 공식수행원들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북쪽의 내각 각 부문 책임자들도 배석했으나, 대부분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 간의 대화로 진행됐다고 한다.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를 비롯해 남북간 현안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면담에서 김 상임위원장이 "먼길 오셨으니 먼저 말씀하시라"고 하자 노 대통령이 "우리측 보도를 통해 제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왔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를 여러분이 대개 아실테니까 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먼저 듣고 싶다"라고 먼저 제의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비롯한 남북간 현안에 대해 50분간 북측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이 30분간 남측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양측은 몇가지 현안에 대해 상호 입장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북측의 수해에 대해 위로를 전달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으며, 김 상임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면담이 끝난 뒤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이 6ㆍ15 공동선언 이후 남북 관계가 크게 진전돼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남과 북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북측 입장을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입장을 얘기했다"면서 "이날 면담은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교감 성격의 자리로, 정상회담때 참고가 되어서 서로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 간에는 외형적으로 도출될 합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최고지도자 간에 대화 과정에서 서로의 인식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양측의 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 장애가 되는 부정적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은 당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예정됐었지만 실제 회담은 오후 5시55분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굉장히 진지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느라 길어졌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의사당 방명록에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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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을 마친 노 대통령은 오후 6시께 만수대의사당 2층 회의실에서 1층으로 내려와 대회의장을 관람했다. 노 대통령이 남측의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대회의장에 들어서자 여성 안내원이 "여기가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되는 2000석 규모의 대회의장"이라며 "김일성 공화국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대된 역사적 장소"라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계단을 올라 회의장 출입문을 나선 뒤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노 대통령은 방명대 앞에 앉자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뒤 오른손에 만년필을 쥐고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고 적은 뒤 `2007년 10월 2일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서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이 방명대 뒤편에서 자신의 서명을 지켜본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명록 부분을 보여주자 미소를 지으며 “이런 것은 자주 써야 될 텐테, 그렇죠?"라고 말했고 주변에 서있던 수행원들이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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