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매의 눈'을 지닌 한 구글맵 이용자가 미국 플로리다주 습지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찾아냈다고 주장해 화제다.
괴상하게 생긴 그 비행체는 일부가 흐릿하게 보인다. 괴비행체가 촬영된 장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선박ㆍ항공기 실종사건으로 악명 높은 '버뮤다 삼각지대' 바로 외곽이다.
이미지를 확대해 봐도 괴비행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형형색색의 좀 둥근 모양으로 전체 형태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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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비행체의 거리도 가늠할 수 없다. 나무 위 어느 공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괴비행체가 포착된 곳은 플로리다주 남부에 자리잡은 '빅사이프레스국립보호구역' 안이다. 빅사이프레스국립보호구역은 버뮤다 삼각지대 바로 옆에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
흔히들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일어난 일들이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한 네티즌이 이번에 논란거리가 된 이미지를 두고 UFO라고 단정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은 카메라에 포착된 한 마리 '나비'라고 주장했다. 빠르게 날아가던 나비가 구글 스트리트뷰에 포착됐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