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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플루 위기단계 `심각` 격상

ㅅㅏ진인생 2009. 11. 3. 17:48
 
입력 : 2009.11.03 14:00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심각(Red)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며, 중증환자 비상대응 강화와 학교예방접종 조기완료 등의 조치가 긴급 시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신종플루 유행 조기 종식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증환자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학교예방접종 조기 완료에 주력하는 등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유행과 관련된
모든 지표(ILI, 사망사례, 중증합병증사례, 항바이러스제 투약현황, 진단발생현황)가 급속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지수(ILI;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는 10월 셋째 주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인 17.63을 넘어서 20.29를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4~5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책본부는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학교예방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12월초까지 총력대응함으로써 신종플루 유행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염병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심각 단계 격상 조치는 최근 감염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신종플루에 총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