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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수도카불 탈레반 점령/미군20년만철군

ㅅㅏ진인생 2021. 8. 15. 19:39
2001.9ㆍ11테러 발생 후 미국은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잡겠다며 2001년 10월 아프간을 침공했다. 이어 탈레반을 축출했고 2011년 5월 빈라덴을 사살했지만 전쟁을 끝내지는 못했다. 지난 2021.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미군 철수를 결정했고 7월에는 8월 31일까지 미군 철수를 마치겠다고 발표했다.

 

 

‘카불 입성’ 탈레반 “전쟁 끝났다”…아프간 대통령 국외 도피

 

신기섭

 

2021.08.16. 07:25

© 제공: 한겨레 아프가니스탄 무장 조직 탈레반이 15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통령궁에 진입한 탈레반 대원들. 카불/AP 연합뉴스아프가니스탄 무장 조직 탈레반이 15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입성한 뒤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방송은 탈레반의 사령관들이 이날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무장 대원 수십명과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탈레반 대원들은 아프간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탈레반기를 게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에 “아프간에서 전쟁은 끝났다”며 통치 방식과 정권 형태가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우리는 주민과 외교 사절의 안전을 지원하겠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장한다. 모든 아프간 인사와 대화할 준비가 됐으며, 필요한 보호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방송 <1티브이(TV)>는 밤으로 접어들면서 카불 시내에서 몇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공항 주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카불 시내는 대체로 고요했다고는 전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유혈 사태와 탈레반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나라를 떠났다고 말했지만, 그가 어느 나라로 떠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내무부 고위 관계자는 가니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으로 떠났다고 밝혔으나,는 그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카불/AP 연합뉴스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자 각국 정부가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카불 주재 미국대사관은 현지 미국인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미 대사관은 이날 경계경보를 통해 “(카불) 공항에 총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의 외교관들도 전원 철수를 시작했다.

(CNN) 방송은 미국이 카불 대사관의 모든 요원을 17일까지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초 대사를 비롯한 최고위급 인사와 경호요원 등 최소한의 인력은 현지에 남겨두기로 했지만, 상황이 악화하자 전원 철수를 결정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전세계 대사관 중 최대 수준인 4200명의 직원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잇따라 아프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거나 잠정 이전하면서 인력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 주재 대사관 폐쇄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대사관 인력이 카불 공항 군사 구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독일군이 16일부터 독일 시민 등을 대피시키기 시작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도 군을 동원해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사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대사관을 닫는다고

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공군이 외교관 등을 대피시킬 예정이다. 탈레반과는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대사관 직원을 포함한 영국 정부 직원 500명, 현지 통역사, 구호단체 종사자 등 모두 5500명을 철수시킬 준비를 시작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가능할 때까지 카불 주재 자국 대사관이 기능하도록 하되 대사관을 카불 공항 인근으로 옮겼다고 이날 밝혔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남은 인력 대피를 위해 군용기 한 대를 카불로 보냈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도 자국 외교관 혹은 일부 현지인 직원 대피 계획을 밝혔다. 한국 정부도 현지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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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이란 '美 실패' 지적하며 신났지만 속은 타들어 가

최서윤 기자 입력 2021. 08. 17. 13:01 수정 2021. 08. 17. 13:32 댓글 146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정권 붕괴 후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 조직원들이 대통령 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 아프가니스탄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정파 탈레반이 재장악하면서 각국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탈레반은 구소련이 철수한 이후인 1994년 이슬람 수니파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세력이다.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 전까지 아프간을 통치했으며, 지역 테러 단체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탈레반이 '20년 공백' 이후에도 미군 철수 석 달 만에 다시 국가를 장악하는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뉴스1>은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인 장지향 정치학 박사와의 유선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중동 지형 변화를 전망해봤다.

 

◇3개월도 못 버틴 아프간 정부…"美 재건 실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아프간 철수 결정을 발표했고, 5월부터 실제 철군이 이뤄졌다. 8월 들어 미군과 미·유럽 연합군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 영국군의 95%가 철수했으며, 이달 말일까지 완전 철수가 예정된 상황이었다.

미국이 아프간에 투자한 '20년 재건 사업'이 3개월 만에 무너지는 상황을 두고는 '명백한 미국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 박사는 "아프간 정부군은 한번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투항하고 도망갔다"며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이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사태와 '판박이'로 비유되는 1975년 남베트남 붕괴는 물론, 이라크에 들어선 친미 정부 역시 IS와의 전투에 직면하자 미군으로부터 훈련받은 정부군은 미군이 준 무기를 버리고 다 도망갔다. 그나마 쿠르드족 민병대가 있어 IS를 격퇴했을 뿐, 미국이 침공해 재건을 명분으로 세운 정부는 늘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장 박사는 "미군이 훈련시키고 몇조 달러를 퍼부었다는 이라크 정부군도 아프간 정부군도 기본적으로 사기가 부족하다"며 "워낙 정부도 군도 부정부패가 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20년간 아프간에서 뭘 했느냐 하는 것은 분명히 지적할 문제"라며 "국가 재건을 거의 못한 거다. 정책의 실패"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철군 결정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미군의 아프간 주둔 목적은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막는 것이지, 국가 건설이나 민주주의를 구축하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한 발 물러섰지만,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인 아프간전은 국가 재건(nation-building)을 명목으로 정당화돼온 측면이 있다. 서둘러 이뤄진 철군은 물론, 아프간 여성들이 맞닥뜨릴 인권 위기는 앞으로도 바이든 정부의 발목을 잡을 정치적 약점이 될 수 있다.

 

◇'美 실패'에 똘똘 뭉친 주변국들, 속으론 '비상':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나섰지만, 속내가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게 장 박사의 분석이다.

 

중국은 미국의 아프간 철군 이후 가장 주목받아온 국가다.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간은 긴 외세 개입의 역사를 갖고 있고, 영국에서 소련, 미국으로 이어진 지배 세력은 동시대 지역 패권을 대표해왔다.

장 박사는 "중국은 처음엔 미국의 아프간 침공을 지적하더니 이젠 떠난 게 잘못이라고 비판한다"면서 "말을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태도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소련, 미국과 달리 군사적 팽창을 하지 않는 '현상유지'가 기본 원칙이고, 대외정책 기조도 내정간섭을 피하자는 것"이라면서도 "제일 공들이는 신장 위구르 억지가 탈레반발(發) 분리주의 촉진으로 흔들리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번 사태 직전인 지난달 말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탈레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탈레반에게 신장 이슬람 위구르족 무장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에서 확실히 손 떼라'고 지시,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 '딜'이 지켜질지를 두고도 모든 패는 탈레반이 갖고 있다는 게 장 박사의 분석이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 사태는 미국의 패배"라며 "'이웃국'이자 '형제국'으로서 아프간의 안정과 회복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그러나 이슬람 시아파 이란 정부는 '숙적'인 수니파의 탈레반 치하 아프간과 이웃·형제국이 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애로가 있다.

탈레반 집권기인 1998년 북부 경제금융 도시 마자르이샤리프 주재 영사관에 탈레반 전사들이 침입한 사건으로 외교관 몇 명과 국영 언론 IRNA 통신 기자 한 명이 목숨을 잃은 뼈아픈 상처도 선명하다.

아울러 장 박사는 "탈레반이 보호하는 ISIS의 주적은 이슬람 시아파"라며 "이란은 탈레반과 (장기적으로 결코) 좋을 수가 없다"고 했다.

러시아는 벌써부터 "탈레반이 오니 가니 대통령 때보다 안전해졌다"(주아프간 대사), "결국엔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지난 7년간 탈레반과 접촉해온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아프간 특사)며 탈레반과의 관계 심화 의도를 노골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한때 아프간을 지배하며 지역 패권으로 군림했던 역사를 감안하면, 상당한 저자세 태도가 감지된다.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이던 1979년 아프간을 침공해 '10년 전쟁'을 벌였지만, 1989년 아프간 지역에서 성장한 이슬람 전사 무자헤딘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철수한 바 있다. 이후 소련이 세운 아프간 정부는 3년 뒤인 1992년 무너졌다.

중앙아시아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아프간의 불안이 중앙아로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동시에, 아프간에서 집권하는 탈레반 체제가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발판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터키 역시 지역 강국으로서의 영향력 발휘와 함께 이란을 거쳐 유입될 대규모 아프간 난민 문제로 벌써부터 골치가 아프다는 관측이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대규모 난민 유입으로 인한 위기를 우려하면서, 탈레반 체제를 아프간 합법 정부로 인정할지를 두고 계산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장 박사는 "중국과 이란은 물론, 러시아, 터키도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부재를 기뻐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동판 불안정이 이 나라들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이들 국가가 미국이 빠진 힘의 공백을 어떻게 견딜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미국의 정책 실패를 여실히 드러내는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으로 중동판 불안정과 대혼란이 올 것이라고 장 박사는 전망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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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프간 철군, 美 위한 최선…中과 심각한 경쟁중"(종합)

아프간 철군 약 24시간 만에 백악관에서 연설…"세계 변하고 있다"
"대피 작전, 놀라운 성공…떠나고 싶은 미국인들 구출 약속"

(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 강민경 기자 | 2021-09-01 06:48 송고 | 2021-09-01 07:28 최종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식시킨 자신의 결정에 대해 "이것은 올바른 결정이며, 미국을 위한 현명한 결정이자 최선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철군이 완료된지 약 24만인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30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아프간 철군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이 전쟁을 언제 끝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직면했던 4번째 대통령"이라고 전제한 뒤 자신이 선거 캠페인 당시 아프간 철수를 약속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오늘 저는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에 계속 주둔한다고 미국인의 안전과 안보가 더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다시금 미국 국민들에게 솔직해질 때였다. 우리는 더 이상 아프간에서 제한 없는 임무에 명확한 목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아프간이 미국을 공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10여년 전 아프간에서 하기로 했던 일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아프간에서 20년간 전쟁을 치른 후에 저는 오래 전에 끝냈어야 할 전쟁을 위해 또 다른 세대의 미국의 아들과 딸들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세계가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와 여러 전선의 도전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사이버공격에, 핵확산에 맞서고 있다. 우리는 21세기의 경쟁에 있어 이런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아프간에 10년 더 꼼짝 못 하는 걸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으로 혼돈 속에서 이뤄진 대피 작전에 대해 "놀라운 성공"이라고 자평한 뒤 "이는 전쟁 임무가 아니라 구호 임무였다"며 "이런 놀라운 성공은 미군과 외교관, 정보 전문가들이 보여준 놀라운 기술과 이타적인 용기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피를 원하는 미국인 가운데 90%가 아프간을 떠나왔다면서 현재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의 숫자는 100~2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31일이라는 철수 시한이 자신의 국가안보팀과 군 지휘관들의 만장일치 권고에 의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었다며 자의적으로 정한 날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 영원한 전쟁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고, 영원한 탈출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수 주 동안 아프간 내 미국인들에게 19차례 대피를 요청했다면서 "남은 미국인들에게 (대피) 시한은 없다. 미국은 그들이 떠나고 싶다면 그들을 구출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대피 작전이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것은 나의 책임"이라고 자인했다. 다만, 그는 “이것이 더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 저는 정중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군 13명과 부상자 20명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들에게 빚을 졌고, 그들의 유족에게 결코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우리는 절대, 절대, 절대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호라산(IS-K)을 향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철군 결정이 아프간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며 "타국의 재건을 위해 (미국이) 군사적 노력을 투입하는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세계 시장에 대한 접근권 등 탈레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탈레반 정권을 섣불리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향후 탈레반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